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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3월 25일부터 재·보궐선거 선거운동 시작"

권오석 기자I 2021.03.24 09:11:49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공직선거법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앙선관위가 4월 7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 기간인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중구 무교동 청계천 모전교 인근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시설물,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는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이 상시 가능하며,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言)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선거권을 갖는 18세 유권자(2003년 4월 8일 이전 출생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그 행위 시에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 18세가 돼야 한다.

정당은 선거기간 중에는 시설물 등을 이용하여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재·보궐선거 지역에 이미 게시된 현수막 등은 3월 24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중앙선관위 측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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