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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6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A씨가 승강기 출입문으로 돌진해 추락했다.
전동휠체어는 역사 지하 3층에서 승강기 출입문을 부수고 5m 아래로 떨어졌다. 지하 1~4층을 오가는 해당 승강기는 사고 당시 지하 1층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의식을 잃은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