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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POOQ), 월드컵 특수 누려..한국전 가입자 증가 '뚜렷'

김유성 기자I 2018.12.26 09:08:53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첫날 韓 VS 스웨덴 가입자 최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셋톱박스 없는 인터넷TV(OTT) 푹(POOQ)이 26일 지난 한 해를 정리하는 통계를 냈다. 푹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푹 가입자가 가장 많이 몰린 날은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첫 예선전이었던 한국 VS 스웨덴전(6월18일)이었다. 푹 관계자는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유난히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많았던 한 해”라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스포츠 행사 기간 중 푹 신규 가이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푹은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가 여렸던 6월 18일 5만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그 다음은 월드컵 개막일인 6월 15일, 한국과 독일전이 있었던 6월27일이었다.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도 푹 가입자 유치에 동력이 됐다. 한국과 베트남이 대결한 아시안게임 축구 토너먼트 4강전, 결승전(한국 VS 일본)이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푹 유료 이용자 7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간은 3억5000만시간이었다. 약 4만년 분량이다. 이중 VPD 이용 시간이 2억6000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실시간 방송은 5300만 시간이었다.

본 방송이 시작된 직후 제공되는 퀵 VOD 이용 시간은 3300만시간이었다. VOD를 개인 기기에 저장하고 시청하는 다운로드는 총 97만시간이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주말 몰아보기’ 형도 푹에서 볼 수 있었다.

평일보다 주말 시청량이 많은 ‘주말 몰아보기’형은 36%로 가장 높았다. 7일 이내 최신 프로그램 위주로 즐기는 ‘최신 VOD 바로 보기형’이 2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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