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로터 및 프로펠러, 동력전달장치, 추진장치 등 핵심 부품에서 선진국과 격차가 크다. 지능형 무인 비행체기술의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77.1%로 5년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고품질 영상 촬영 무인기는 중국(DJI社), 미국(GoPro社)이 선도하고 있으나, 국내는 시작단계 수준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정하면서 ‘무인기’를 포함했다.
무인기에는 2018년에 국토부 495억원, 산업부 321억 원, 과기정통부 119억 원 등 총 935억 원이 지원된다.
무인기는 건설, 도로·철도, 시설물 점검, 지적·측량, 재난, 물품수송 등에 쓰인다.
정부는 국가·공공기관 등의 무인기 운영분야에 5년간 약 3700여대 수요를 발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850대), 경찰·소방·산림·산업·해양 등(2,230대), 지자체(660대) 등 수요를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제품 구매우대(중소기업간 경쟁제품지정), 우수조달제품 등록 등 국내 제작업체의 판로 확보도 지원키로 했다.
거점별 무인기 비행시험장, 국가 종합비행시험장 등 선진국 수준의 시험·인증 인프라도 확충하고, 야간·가시권 밖 드론 비행 허용을 위한 특별비행승인제 도입 및 승인 면제기관(경찰,소방 등) 확대도 추진한다.
긴급 재난·구호 분야용 드론 개발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대기오염물질 측정, 산불 감시 등에도 활용키로 했다.
육·해·공 무인이동체 공통핵심기능기술 및 소형무인기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공공수요와 연계한 기술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무인기 시장은 2016년 119억불에서 2022년 305억불로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이동체 시장은 연평균 22% 성장률(2016~2021년)이 전망되며 자율주행자동차(30%) > 무인기(17%) > 무인해양(9%) 순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