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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미중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리아 공습으로 빛이 바랬다”는 미국 언론들의 평가와 상반되는 태도다.
중국 관영 CCTV는 8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회담이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CCTV는 트럼프 대통령이 별장 앞에서 시 주석을 맞으며 악수하는 장면, 외손녀와 외손자가 양국 정상 앞에서 중국 전통 노래를 부르고 시를 암송하는 장면, 만찬 장면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정상회담 직후 이번 회담에 대해 “양측 모두 긍정적이고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양국 관계를 비롯해 중요한 영역의 실무 협력과 지역·국제 문제 공통 관심사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무역, 군사, 법 집행, 사회·인문 등 4개 분야에서 고위급 대화 협력체계를 갖추는 미중 간 소통의 새 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이번 회담이 복잡한 중미 관계에 동력을 불어넣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환구시보는 “양국관계에 엄청나고 진정한 진전을 이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여러 기사에 소개하며 이번 회담이 대대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선전했다. 또 중미 양국의 문화와 인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신뢰가 깊어지고,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을 했다는데 이번 회담의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언론들은 평행선을 달린 북핵 문제와 미중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100일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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