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5일 열린 최순실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추궁에 주사제 등의 처방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이선우 실장은 장제원 의원이 “태반주사, 대통령 처방했죠? 사용된 것 맞습니다. 백옥주사 대통령에 처방됐죠?”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특히 태반주사는 청와대 내에서 박 대통령만 맞았으나 미용 목적으로 처방된 것은 아니라고 거듭 반박했다.
이 실장은 “대통령 건강에 관련된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으나 미용 목적의 사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편, 장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결국, 청와대 의무실장이 대통령께 태반주사, 감초주사, 백옥주사를 처방한 것을 실토했습니다. 왜 이렇게 거짓을 얘기하는지… 정말 안타깝고 슬픈 하룹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관련기사 ◀
☞ 신주평 "정유라와는 아기생겨 獨서 동거, 4월 결별..곧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