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9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남은 메르스 격리자도 단 1명에 그쳤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환자는 19일 연속 186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도 지난 12일 이후 13일 연속 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12명 중 2회에 걸친 메르스 유전자 검사(PCR)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1명이다. 메르스 환자가 단 1명 남은 셈이다. 다만 12명 중 8명은 안정적인 반면 4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퇴원자도 138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격리자는 2명이 줄면서 병원 치료중인 사람을 제외하고 단 1명만이 격리자로 남았다. 이 환자는 오는 27일 0시를 기점으로 격리 해제된다. 해제시점까지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메르스 격리자는 단 한명도 남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