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강세를 보이면서 한때 380만원대도 찍었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주말 대비 4.53% 오른 37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초 383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도 4.54% 오른 19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잇달아 400만원대 목표주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355만3000원에서 453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현재 목표주가 중에서는 최고가다.
박 연구원은 “작년 말을 저점으로 추정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음에도 여섯분기째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 매출이 당초 기대를 상회하고 유통 수수료 협상력 강화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깜짝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아모레퍼시픽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레버리지가 가장 큰 대형 업체인 데다 가파른 중국 현지 점유율 확대로 향후 3년 매출액 성장률이 연평균 42.1%에 달할 것”이라며 “면세점과 온라인 등 고마진 채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로 43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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