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의 결과물이 올해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20% 규모인 1525억원을 R&D 투자에 썼고 올해부터 그 결과물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LAPS CA-Exendin-4의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되는 6월을 기점으로 LAPS 관련 바이오신약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PS 관련 당뇨치료제와 표적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LAPS 관련 바이오신약들은 글로벌 신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두 가지 신약을 결합한 콤보제형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크고 주요 임상 결과가 드러나는 올해 6월에 신약의 가치가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