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고리와 신월성 원자력발전소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체전력으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28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옴니시스템(057540)은 전일 대비 6.55% 상승한 1465원을 기록하고 있다. 누리텔레콤(040160) 피에스텍(002230) 삼진엘앤디(054090) 등도 4~5%대 강세다. 핵융합 발전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다원시스(068240)도 5% 가까이 올랐다. 전력수급 문제가 불거지자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자력 발전 관련주로 꼽히는 보성파워텍(006910) 우리기술(032820)도 6~7%대 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2호기 원자력발전소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자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해당 원전의 가동이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더위 시작과 함께 여름철 전력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