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GS홈쇼핑(028150)의 보유현금이 곧 시가총액의 76%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방송위원회가 GS홈쇼핑이 소유한 강남 및 울산케이블방송 매각을 최종 승인했다"면서 "오는 2월 매각대금 3600억원(세금 제외)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말 순현금 2600억원을 감안하면 현금보유 규모는 6000억원을 넘는다"면서 "시가총액의 76%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각 차익으로 18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부터 매각 대금 유입에 따른 추가 이자수익(금리 4% 추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비용구조는 악화될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SO지급수수료의 경쟁 심화로 작년보다 20% 증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10%대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손익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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