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김수영 PD] 당신에게 `좋은직업`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데일리TV 개국 3주년 특집 `발칙한 반란, 청년불패`(오늘 밤 10시, 연출:김수영, 진행:김윤아)에서는 `좋은 직업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청년실업의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우) 독일 시내에서 종종 만날수 있는 굴뚝청소 견습생
독일 하노버에서 굴뚝기능학교에 다니는 23살에 당찬 청년 요한나를 만났다. 우리는 요한나에게 꽤 힘들어 보이는 굴뚝청소부라는 직업을 택한 이유를 물었다. “나는 원래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요. 물론 힘들긴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실제로 독일 굴뚝청소부의 15%는 여성으로 일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사회적인 대우도 좋은 편이라고 한다.
니더작센주 굴뚝기능학교 2학년 요한나
독일 전체 노동자 중에서 수공업자는 약 30%정도. 각 분야의 수공업자는 오랜 기간의 견습시절을 거치고 시험에 합격한 후 마이스터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마이스터가 되면 자기 가계를 차릴수 있고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기 때문에 독일 청년들은 수공업자가 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독일 하노버의 굴뚝청소부 견습생 마르쿠스
“지금의 Made in Germany는 수공업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독일 경제의 가장 핵심이지요.” 니더작센주 수공업협회장 자비네 빌릅은 말한다. 직업을 상대적 가치의 우위로 가리지 않고 서로의 직업을 인정해 주는 사회분위기와 정부차원에 지원은 청년들로 하여금 일자체의 가치를 알게 하고 직업선택에 더 많은 여유를 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밤 10시 이데일리TV <발칙한반란 청년불패>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