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수출명 : 쏘렌토), `쏘울` 등 4개 차종이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다이제스트誌`의 `2011 가장 사고 싶은 차(Automotive Best Buys, 추천차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컨슈머다이제스트誌는 미국 내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의 디자인·성능·편의사양·유지비용 등을 평가해 매년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1년형 250여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현대차(005380)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각각 중형차(Family Cars)와 럭셔리카(Luxury Cars) 부문에, 기아차(000270) `쏘렌토R`과 `쏘울`은 각각 소형SUV(Compact SUVs)와 소형차(Compacts) 부문에서 추천차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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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은 미국 진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가장 사고 싶은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3년 연속, 기아차 `쏘울`은 2년 연속으로 추천 차종으로 뽑혔다.
미국 컨슈머다이제스트誌는 격월간으로 연간 150만 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1961년 이래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내구재의 브랜드 및 모델별 평가를 통해 부문별로 `가장 사고 싶은 제품(Best Buys)`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미국 브랜드 조사 기관 브랜드 키즈(Brand Keys)는 지난달 말 발표한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현대차를 자동차 브랜드에서 1위, 총 501개 전체 브랜드에서는 6위에 올렸다. 기아차는 자동차 부문 6위와 전체 브랜드 순위 299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상반기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에 처음으로 올라 상하반기 2회 연속 자동차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젠체 브랜드 순위 6위 기록은 지난 2008년 295위, 2009년 24위에서 2년 만에 최상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3만5000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미국 브랜드 키즈(Brand Keys)社는 1997년부터 일상생활과 밀접한 71개 품목, 500여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컨슈머 다이제스트 호평과 브랜드 키즈 자동차 부문 1위로 북미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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