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석유화학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석유화학 업종들은 0.84%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SK에너지(096770)가 2.33% 오른 15만3500원에, LG화학(051910)이 2% 가까이 올라 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과 한화케미칼(009830)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장 출발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면서 SK에너지와 한화케미칼, 금호석유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한화증권이 내놓은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분석 리포트가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화증권은 "지난 6월30일 이후 3개월간 코스피지수는 10% 상승한 반면 화학업종지수는 20% 상승했다"면서 "개별기업별로는 같은 기간동안 호남석유(011170)화확이 39%, 한화케미칼이 57%, SK에너지가 3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차홍선 연구원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향후 이익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긍정적인 이익 증가 전망이 주가에 미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와 같은 호황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11년 이후 이익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이익을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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