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에 화석을 전시하는 방문자센터가 개관하는 것.
19일 화성시는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유적지에 모두 23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66m² 규모로 관광객들을 위한 '공룡체험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체험센터 1층에는 고정리 화석 산지에서 발견된 둥지 화석과 삼존리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으며 특히 이 곳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공룡 화석을 연구하는 화석처리실 내부 작업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체험센터는 공룡알 둥지 30여개와 300여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천연기념물 414호)에서 1.2㎞ 가량 떨어져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공룡전문가로 유명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가 우리나라의 공룡 역사에 관해 강연하고 지난해 전곡항에서 발견된 백악기 초식공룡 화석과 1999년 시화호 일대에서 발견된 공룡알 둥지 화석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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