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이노셀(031390)은 자사가 사용해온 면역세포 보관 특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를 개발하면서 면역 세포 보관을 위해 동결 림프구를 사용해왔다.
이노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매번 환자의 혈액을 약 40ml 채혈해 평균 2주간의 배양 기간 후 투여하는 시스템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허가로 인해 환자는 한번 채혈한 뒤 평균 10회 정도의 치료제를 추가 채혈 없이 투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셀에 따르면 동결 림프구를 사용함으로써 유동적인 면역세포치료제 투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암에 대비해 건강한 상태에서 세포를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노셀은 지난 2006년 면역세포 장기 냉동보관 특허(특허 제 10-0569609호)를 취득한 뒤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상용화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