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외환은행(004940)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개선한 전용 예금을 선보인다.
외환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외국인 거주자 전용 `KEB 글로벌 예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KEB 글로벌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원화예금으로 저축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형태로 운용되며, 가입대상은 외국인 거주자로 제한된다.
이 예금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과 해외에서 송금받은 금액, 그리고 외화수표 등의 자금을 한 개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예금이다.
연간 5만달러 이내로 입금할 경우에는 금액에 제한이 없고, 5만달러 초과 금액의 경우 관련 소득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 예금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의 결제 계좌로 지정하면 해외에서도 예금의 계좌잔액 범위 내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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