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손보사들이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의 수해복구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지난 17일 제주지역에 견인차 15대와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긴급서비스 봉사단을 급파해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견인 및 수리에 나서는 한편 24시간 보상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태풍 피해로 제주지역에선 침수피해 차량이 1000여대, 침수건물 200여채, 정전 17만 가구등 큰 수해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상륙한 지난 주말부터 이철영 대표를 중심으로 재해대책비상회의를 갖고 있는 현대해상은 태풍으로 인해 사고접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근무인원을 평소보다 약 20여명 보강하기도 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도 지난 17일 제주지역에 전문 지원인력 10여명과 견인차 6대를 1차로 파견한 데 이어 수재민에게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