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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서 구청장은 해당 사업에 대해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송파대로 주변에 정원을 조성해 보행 및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25개 세부 사업 중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이 핵심사업이다. 석촌호수 사거리에서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5㎞ 구간의 송파대로를 왕복 10차선에서 8차선으로 축소하고 확보된 공간에 벚나무와 계절 꽃을 심어 가로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쪽을 공사하는 데 100억원 정도 들고 공사도 어렵지 않고 1년 이상 걸리는 것도 아니다”라며 “내년 예산이 편성되면 내후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늦어도 그 후년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같은 폭염이 계속될 때 아스팔트, 보도블록의 면적을 줄여서 녹지를 조성해야 기온을 낮출 수 있다”면서 “송파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위해서 해내겠다. 송파의 모든 땅에 정원이 들어가도록 구청, 기업, 지역주민과 협의해서 ‘정원의 도시’ 송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원도시, 서울’이라는 서울시 비전과도 부합해 서울시와 충분한 연대와 지원이 기대된다. 특히 송파구는 한강과 성내천, 장지천, 탄천 4개의 하천이 둘러싸인 곳이며 랜드마크로 성장한 둘레 2.6㎞ 석촌호수도 보유해 자연조건이 좋은 자치구로 꼽힌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세부사업 중 △잠실대교 남단&성남시계 ‘정원형 소나무 숲’ △송파역 ‘명품 포켓 쉼터’ △석촌호수 서호 ‘더 스피어’와 ‘스피어 가든’ △석촌호수 교량 하부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인 ‘호수교 갤러리’ 조성 등 20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해당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서 구청장은 “청계천 복원이 사업 초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상징 됐듯이 이 사업도 ‘송파의 청계천 사업’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문화와 자연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잠실 중심에만 집중된 관광객 동선을 송파구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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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관내 41개 단지가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중 약 1만 5000세대 규모의 8개 단지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이는 주민 주거 환경 개선과 송파구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변화를 가져왔다고 서 구청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연극·재즈·클래식 등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청년 문화예술인 창작예술 활동을 지원한 것이다. 이밖에 △서울시 최초 ‘원어민 영어교실’ 도입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 △보훈가족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구민이 주인이라는 걸 잊지 말고 주민을 위하는, 주민이 원하는 행정을 실천하는 이른바 ‘섬김행정’을 행정 브랜드로 내세운 결과다.
서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걷기 좋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도시,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명품 주거 도시의 완성된 모습을 꼭 보여 드리고 싶다”면서 “구민들이 ‘정말 구민을 위한 섬김의 행정을 실천한 구청장이었다’라고 기억해 준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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