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메디, 사각지대 놓인 폐업 치과 환자 보상진료 지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 기업 ㈜코웰메디는 치과가 폐업하여 치료를 못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료를 이어나갈 수 있는 보상진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웰메디는 ‘치아와 가장 유사한 임플란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임플란트 환자를 모집한 뒤 돌연 폐업을 선언한 서울 강남 소재 치과가 이슈가 되면서 임플란트 시술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협력 병원을 통한 보상진료를 제공해 금전적, 정신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캠페인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구강 보건 분야의 비영리 단체 ‘스마일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러한 의료 피해자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준비한 이번 캠페인이 피해를 입은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한 김수홍 박사가 2000년에 설립한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웰메디는 기존 임플란트의 문제점은 개선하고, 기술력과 수명,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난 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