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강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1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02%, 0.84% 소폭 오름세다. 배터리 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4.51% 급등한 246.72 달러를 기록했다. 전미노동관계위원회가 테슬라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려다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소송이 기각되고, 사이버트럭의 공시 출시를 앞둔 것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신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내년 사이버트럭과 모델Y 등 테슬라향 직납 공급 규모는 2만톤 수준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사이버트럭 예상 판매량 상향될 경우 양극재 공급 규모 확대 가능성 존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