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퍼스트키친' 밥 공장 증설..'더미식 밥' 생산 늘린다

김범준 기자I 2022.09.22 09:33:4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은 전북 익산시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밥 공장(K3)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즉석밥 제품 ‘The미식(더미식) 밥’ 생산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공장 전경. (사진=하림)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헌트’ 흥행으로 최근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모델인 하람의 더미식 장인라면과 밥이 ‘이정재 라면’, ‘이정재 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생산공장의 풀 케파(Full Capa·최대 생산)로 이번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설명이다.

하림 관계자는 “아시아권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이정재를 모델로 한 더미식 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밥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100% 국산 쌀로 만든 더미식 밥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즉석밥·장인라면·유니자장면 등을 생산하고 있는 퍼스트키친 공장은 가정간편식 전초기지로 지난 5년간 약 5200억원을 투자해 12만3429㎡(3만6500평) 규모로 구축했다.

더미식 밥은 오직 100% 쌀과 곡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와 빛깔이 그대로 살아있고 갓 지은 밥과 같은 중성(pH 7)의 산도를 나타내는 것이 강점이다. 천천히 뜸들여 밥알 눌리지 않고 살아있으며 백미밥·현미밥·메밀쌀밥 등 총 11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