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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압도적 우위(윤석열 55.3%, 이재명 24.5%)를 보였고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54.3%로 윤 후보(23.8%)를 압도했다.
스윙보터로 평가받는 20대는 윤 후보 21.1%, 이 후보 19.5%, 안 후보 11.3%, 심 후보 8.3%, 김 후보 0.6% 순으로 택했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이 나와 여전히 후보를 정하지 못한 양상이다.
20대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63.3%로 80%대인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낮았다. 그나마 지지 후보를 밝힌 이들 중에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은 22.6%에 그쳐 이 역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인천·경기, 충청, 호남권에서 앞섰고 그 외 다른 지역은 윤 후보가 우세했다. 특히 서울에서 지지율(윤석열 42.6%, 이재명 26.4%) 격차는 2주 전 조사에서는 2.2%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6.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호남에서는 이 후보 57.1%, 윤 후보 12.3%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전체 응답자의 33.4%(계속지지 64.5%)로 2주 전 조사(29.7%)보다 지지 후보 변동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은 76.6%에서 70.2%로,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은 77.4%에서 73.3%로 두 후보 모두 이전 조사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