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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이 시대 정신임에는 분명하나 그것이 후보자의 철학과 교집합을 이룰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정씨는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게 후보 철학 혹은 후보의 삶과 교집합이 있어야 되는데, 교집합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며 “그래서 떠 있는 슬로건이 되는 거고 딱 그 사람 몸에 맞는 옷이 아닌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공감이 가야 되고 이렇게 되는 것”이라며 거듭 윤 후보의 삶과 공정, 상식이라는 키워드가 잘 맞아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씨의 이같은 발언은 우회적으로 표현되기는 했으나 그동안 윤 후보가 보여온 행적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최근 부인과 장모의 각종 비리 연루 의혹으로 여권으로부터 해명을 요구받고 있다.
또 검찰총장 시절 판사 사찰 의혹 등으로 이미 공수처로부터 4건이나 되는 형사사건에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