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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한국타이어와 데이터 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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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1.03.11 08:57:45

커넥티드카 데이터로 타이어 마모 예측, 맞춤형 타이어 관리 서비스 개발
차량 데이터 가공과 분석 협업…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함께 추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기아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와 양측의 데이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소모품 관리 서비스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나선다.

11일 현대차ㆍ기아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 권오륭 상무(왼쪽)와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구본희 전무(오른쪽)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는 지난 11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한국타이어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차량 운행 및 차량 관리 등 카라이프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기술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춘다.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측은 현대차·기아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데이터,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관련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측정 기술을 상호 공유한다. 타이어 마모 정도와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가공해 차량별, 운전자별 맞춤형 타이어 교체 시기 알림 등 타이어 관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나아가 타이어의 마모도나 상태 변화가 차량의 성능이나 연비, 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측정해 향후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측은 연비 향상, 안전운전을 위한 운행정보 제공 및 각종 알림 서비스 등 전반적인 차량 운행 및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현대 디벨로퍼스, 기아 디벨로퍼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오픈하고 제휴사에 차량 정보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왔다.

현대차·기아는 한국타이어와의 협력 외에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공유하고 협력해 고객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롯데렌탈ㆍSK렌터카ㆍ쏘카 등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대표 3개 기업과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차량 렌트 및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같은해 9월부터는 GS칼텍스와 주유, 전기차 충전, 세차, 정비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 교류를 통해 종합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해상ㆍKB손해보험 등과 연계해 고객의 운전 습관에 기반한 보험 상품(UBI)을 개발하고, 마이클ㆍ오일나우ㆍ카택스 등 차량 관련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디벨로퍼스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얻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이종 산업의 리딩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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