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올 상반기 35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금호석유(011780)화학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12억1700만원의 급여와 23억5800만원의 상여 등 총 35억76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 측은 “기본 연봉은 당사의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이사회가 회사의 경영 실적을 반영해 급여 인상률을 결정했으며 각 임원의 회사실적 및 재정 상황에 대한 기여도와 성과, 근속 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상여금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점, 경영 목표 초과 달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산출해 지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