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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서울 관악구, 부동산분쟁 무료 상담 센터 개설

정병묵 기자I 2018.02.22 09:08: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관악구는 전문 상담관이 무료로 부동산 분쟁을 상담해 주는 ‘부동산 분쟁조정 센터’를 설치, 26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매매, 임대차 등 각종 부동산 거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 상담할 전문기관이 없고, 공무원들이 전문적으로 대답해 주기 힘든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개업 공인중개사 전문 상담관 4명이 순번제로 근무하며, 부동산 거래 중개 수수료 및 계약·해지에 따른 민원사항, 그 밖에 부동산 전반에 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법적 분쟁소지가 있을 경우에는 관악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와 연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상담 예약은 구 홈페이지 부동산 분쟁조정 센터 예약 코너에 신청하거나 전화나 팩스를 통해 받는다.

아울러 구는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공인중개업소와 연계, 기준액(전세 7500만원) 이하 주택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무료로 중개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 주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상담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부동산 관련된 분쟁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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