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부부장의 약진이다. 김여정은 노동당의 최고 정책결정기관인 정치국의 후보위원에 합류했다. 정치국은 정위원과 후보위원으로 나뉘는데 북한 당정군의 핵심 엘리트로 분류된다.
김여정은 2014년 3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된 뒤 지난해 5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에 올랐다. 이번에 노동당의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정치국 후보위원’에 합류하면서 상당히 빠르게 승진 코스를 밟고 있다.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는 만 42세에 당 중앙위원에 오른 뒤 당 경공업부장과 군 대장 등을 거쳐 66세 때인 2012년 위원으로 정치국에 이름을 올렸다.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으로 보선됐고 당 부장직을 새로 맡았다. 현재 당 중앙위 부위원장 외에도 정치국 상무위원과 중앙위원회 위원,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등 총 6개의 공식 보직을 맡고 있는 최룡해는 이번에 2개의 보직이 추가돼 총 8개가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실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중앙위도 대대적으로 물갈이됐다. 지금까지 9명으로 알려진 당 중앙위 부위원장에 6명의 부위원장이 새로 등장, 인적 쇄신이 이뤄졌다.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 부위원장에 대해 “해임 및 선거하였다”며 “박광호 동지, 박태성 동지, 태종수 동지, 박태덕 동지, 안정수 동지, 최휘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거하였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대규모 인사개편은 김정은이 현국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돌파를 위한 인적 개편 측면과 7차 당대회 후속 세대교체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외교, 경제분야 인사의 승진을 통해 대외 고립 탈피, 자력갱생 등에 매진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번 대규모 인사는 △고령자 세대 교체 △7차 당대회 후속 보완 인사로서의 성격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뽑아줬더니 뭐했노” “미워도 우리는 보수 아이가”…흔들리는 TK 민심[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040022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