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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관광회사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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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6.11.18 08:54:24

일정서비스 ''트립스'' 공개.."호스트와 게스트 함께 즐긴다"
최근 급증하는 규제 벗어나기 위한 대안 지적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트립스’(Trips) 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내걸고 관광업으로도 발을 내딛는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라이언 체스키 CEO(최고경영자)가 연례 호스트 초청 이벤트에서 “에어비엔비는 집 주인(호스트)과 손님(게스트)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해 의미 있고 멋진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행일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립스는 에어비앤비 앱을 통해 호스트가 관광명소를 추천하고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일정을 짜는 서비스를 뜻한다. 에어비앤비 앱을 업그레이드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 12개 도시에서 즉각적으로 이 서비스를 실행한 뒤, 내년께 5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에어비앤비가 관광 서비스도 제공하며 조금 더 넓은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규제를 피하려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것라고 지적한다.

최근 뉴욕의 앤드루 쿠우모 주(州) 지사는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호텔 임대회사에 대한 규제를 담은 법안에 서명했다.

현재 뉴욕주는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해 30일 이내 단기 임대를 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통과된 법에서는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이용해 불법 단기임대를 하는 집주인뿐 아니라 에어비앤비에 대해서도 직접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을 첨가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법을 위배하는 어떤 광고도 할 수 없도록 했다.

호텔업자와 주택임대업자 등은 많은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집 여러 채를 임대용으로 올려놓고 실질적으로 거주용 건물에서 불법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에어비앤비는 숙박공유 앱 사업을 통해 30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어느 유명 호텔 체인보다 더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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