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샘(00924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한샘은 전날보다 7.51%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 창구인 씨티그룹글로벌이 전체 매수량의 20% 가까이를 사들이고 있다.
전날 한샘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748억원으로 전년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매출액이 전년비 16.6% 증가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일제히 한샘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신규분양 호황 후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건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재건축과 신규분양 가격상승으로 정부 규제 가능성이 존재하나 노후화된 기존주택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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