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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는 이서현 사장이 ‘8초 만에 중국을 매료시켜라’는 뜻인 브랜드 이름을 짓는 과정부터 참여했고, 애초부터 중국 시장을 내다보고 만든 브랜드다. 에잇세컨즈의 중국시장 성패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명운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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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전 세계 SPA 브랜드 상위 10개 중에서 7개가 입점한 글로벌 격전지로, 특히 화이하이루는 중국 최고의 패션 거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중국시장에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지난달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보이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을 모델로 발탁하고, 지드래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같은 날 서울에 에잇세컨즈 명동 2호점을 오픈하며 한·중 시장을 동시공략한다. 명동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에잇세컨즈를 포함해 유니클로·H&M·자라(ZARA) 등 글로벌 업체들이 모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명동 2호점 오픈에 맞춰 지드래곤과와 2차 콜라보 제품을 공개했다.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품총괄 부사장은 “에잇세컨즈 상하이 플래그십스토어는 단순한 하나의 패션 매장이 아니라 K 스타일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K팝, K푸드를 넘어 중국 소비자들이 환호하는 K패션의 성공 신화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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