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생활문화예술축제 '꿈의 무대' 닻 올려

이윤정 기자I 2016.05.11 09:31:32

5월 19일 '꿈의 극단' 발대식
5월 23일 '꿈의 마을합창단' 창단식

마포 주민 중심의 ‘꿈의 극단’(사진=마포문화재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예술축제 ‘꿈의 무대’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오는 19일 ‘꿈의 극단’ 발대식(마포아트센터 3층 플레이 맥)을 시작으로 23일엔 ‘꿈의 마을합창단’(1층 아트홀 맥) 창단식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꿈의 무대’는 마포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예술축제’다. 시민들의 생활문화예술 실현과 문화예술의 지역사회 공헌, 지역문화예술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꿈의 극단’을 비롯해 ‘꿈의 합창단’ ‘꿈의 밴드’ ‘꿈의 무용’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전시’ 등 총 6가지 예술 장르로 구성됐다.

‘꿈의 극단’은 지역의 어르신,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참여를 바탕으로 창단했다. 주민 중심의 연극 동아리 24개로 구성했고, 지난해 8개 반으로 운영했던 시니어 연극 커뮤니티는 올해 18개로 확대·편성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단원들의 연습 과정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 단막공연 등을 진행한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로비에서 다과 시간도 마련했다.

올해 신설한 ‘꿈의 마을합창단’은 마포구 16개동 주민센터와 함께 합창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4명의 지휘자·반주자 등을 선발했고, 동 주민센터를 활용해 매주 1회 3시간 이내의 연습을 진행한다. 오는 11월에는 그간의 연습결과를 선보일 수 있는 2016 마포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창단식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도강사들의 공연, 위촉장 수여식, 남성 중창단 ‘토이토이 클래식’의 공연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꿈의 마을합창단’(사진=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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