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기능성 화장품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조제(OTC) 제품의 성장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500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무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월 런칭한 ‘센텔리안24’는 두 분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내년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 경로와 제품군이 확장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히알루론산 관절염 치료제도 연 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탈모제 OTC제품인 판시딜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라면서 “탈모제 OTC 시장 성장으로 내년 1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7% 늘어난 2870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4.4%로 전년대비 1.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 관련기사 ◀
☞동국제약, 화장품 신규 론칭으로 성장 기대… ‘매수’-I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