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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유사 소송들이 있었지만, 이번 제소는 지난 2012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리피토를 비롯한 스타틴(statin) 계열 약품들을 장기 복용할 경우 기억력 감퇴 또는 경미한 당뇨병 증세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 뒤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연방판사는 이들 유사 소송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칼스턴 연방지방법원에서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화이자는 “이를 본딴 소송들이 남발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피토의 부작용에 대한 첫 공판은 내년 7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화이자측은 회사측 책임이 없다고 반박하며 계속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