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소외계층에 구호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 등을 펼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서울시에 이어 대구시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마트 로고가 표시된 전용 차량이 쪽방촌, 모자보호센터, 수해지역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계층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오는 25일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기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최병렬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희망배달마차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마트는 1톤 냉장·냉동탑차를 구매해 대구시에 기부하는 한편, 매월 10회 이상 활동하는 희망배달마차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연간 3억원 이상을 후원할 계획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희망배달마차는 기업·지방자치단체·시민 3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며 ”향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먼저 시작한 서울시에서 지난 4월17일 첫 활동 이후 8월 말까지 네 달 반 동안 100여 차례에 걸쳐 서울 25개 구의 저소득층 7000여 세대를 방문해 생필품을 무료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