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편집부] 신경민 전 MBC 앵커가 지난 9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혜수의 "MBC가 전체적으로 엉망이다"는 발언을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
신 전 앵커는 "7월 진행자 기용 뒤 프로 없애기 수순에 들어가 9월 말 결정했으니, 김씨 말에 (MBC는) 변명할 길이 없죠"라며 "누군가 김씨를 방패로 썼건, 다른 누군가 방패를 칼과 창으로 뚫었건, 정상적 행태는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누군가는 사과해야 하고, 원인 살펴야죠"라며 MBC 측의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혜수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BC 수목극이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라는 제작진의 멘트에 "MBC가 전체적으로 엉망이다"라는 답변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MBC는 최근 가을 개편안을 확정하며 50억 원의 누적적자 등을 이유로 `W`의 폐지를 결정했고 김혜수는 이에 따라 진행자로 발탁된 지 4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타오디션 급조해 만든 것 부터 웃긴다. 게다가 아이돌기획사와 공조해 아이돌들을 심사위원으로 앉히고.." "`단비` 때려치울 적에 알아봤지.. 나쁜 버릇 누구 못 주네" "이런 식의 폐지를 누가 정상적이라고 받아들일런지.." "나름 의미 있는 프로였는데... 아쉽네요. 시청률 때문에 폐지라니" 등 김혜수의 발언이 `W` 폐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성`과 `공익성`을 버리고 시청률을 택한 MBC를 비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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