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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시

류의성 기자I 2010.07.05 11:00:00

안드로이드 2.2.버전 최적화..`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
4분기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아이패드와 차별화할 것"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9월 경 전 세계 120여개 이통사업자를 통해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을 출시한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경 출시할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사진)은 안드로이드 2.2버전에 최적화된 최신 구글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는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이 가운데 옵티머스Z(안드로이드 2.1 버전 탑재)를 제외한 나머지는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한다.

LG전자는 특히 4분기에는 앱 구동능력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는 효율화시킨 최고 사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종 이상을 내놓을 계획이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시크(Chic)`도 연내 글로벌 출시해 가격대를 다양화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출시한 옵티머스Q는 8월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4분기에는 옵티머스Z와 함께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구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안드로이드 OS 2.2버전 이후부터는 시장 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 출시할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에는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양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아이패드 같은 경쟁제품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에 제품명을 `옵티머스`로 통일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내 해외 시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7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3분기 전 세계 출시할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이 첫번째 글로벌 스마트폰 히트모델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옵티머스 제품군으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해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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