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건설, UAE 2.7억弗 수주로 강세

윤도진 기자I 2010.05.04 09:56:05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아랍에미리트에서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정유저장시설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04704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150원, 1.43%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타크리르(Takreer)가 발주한 무사파(Mussafah) 정유 저장시설 건설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 남동쪽에 위치한 무사파 공업지역에 총 16기의 정유 저장탱크로 구성된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2억7000만달러(약 3035억원)이다. 대우건설이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로 단독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주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위기와 함께 해외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총 8억7000만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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