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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그래픽, LG 아레나폰 나왔다

조태현 기자I 2009.06.11 14:00:00

3D 정육면체형 UI 적용…70만원대
멀티터치 기능·돌비 모바일 2.0 솔루션 등 탑재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3차원 입체그래픽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아레나폰(ARENA)`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3D UI(User Interface). 기존 평면 UI와 달리 정육면체 형태 3차원 입체 그래픽의 `S클래스 UI를 제공해 쉽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화면의 3D 정육면체 가로 4개 면을 각각 ▲간편메뉴(Shortcut) ▲위젯 ▲Hello UI(전화번호부) ▲멀티미디어(음악, 동영상, 사진)로 구성해 쉽게 메뉴에 접속할 수 있다.(사진 참조)

또 국내 최초로 `멀티터치` 기능을 적용해 사진, 문서 등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축소할 수 있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돌비(Dolby) 모바일 2.0` 솔루션을 탑재해 입체음향을 제공한다.

아울러 7.62cm(3인치) WVGA급 해상도(800×480) LCD를 장착해 기존 QVGA급 LCD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다.

디자인 측면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 경기장이자 현대의 공연장을 의미하는 `ARENA`라는 애칭에 맞춰 금속소재를 사용했다.

전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강화유리를 적용해 외부의 충격이나 긁힘에 강하다. 가격은 70만원대.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향후 휴대전화 시장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3D UI가 될 것"이라며 "LG전자는 혁신적인 UI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터치폰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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