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자원개발주들이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22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고 있다. 검찰 및 금감원 조사설로 인해 투자심리가 훼손된 탓이다.
유아이에너지(050050)는 22일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대비 14.94% 하락해 3075원에 매매 중이다. 하한가 매도 잔량은 438만주에 달한다.
유아이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 비리와 관련해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회사측은 "석유공사의 비리일 뿐 유아이에너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일각에선 최규선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자원개발주인 엔디코프(032980)와 LJL에너지(045400), I.S하이텍(060910), 엠아이(065420), 이티맥스(066430), 스코포스(052640) 등도 하한가까지 급락 중이다. 이들 대다수는 "급락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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