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경철기자] 안성기 김상경 주연의 영화 ‘화려한 휴가’가 한국영화로는 13주만에 주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화려한 휴가’는 맥스무비가 집계한 넷째 주 주간 예매율에서 54.54%를 기록하며 예매순위 1위로 순항중이다.
또 다른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파크에서도 45% 2위 ‘다이하드 4.0’(14.9%)과 25%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화려한 휴가’의 1위는 12주 동안 이어진 외화 1위 행진을 끝냈다는 점에선 남다른 의미가 있다.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슈렉3’ ‘오션스13’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지난 5월 1주차부터 7월 3주차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왔다.
제작사측은 “영화를 미리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이같은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인기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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