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SK텔레콤(17670)(www.sktelecom.com)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NATE에서 국내 복권사상 최초로 총 당첨규모 50억원에 이르는 1∼3등 당첨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SK텔레콤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한 플러스복권 제5회차 추첨(5월12일자 추첨)결과 네이트를 통해 전자복권을 구입한 고객가운데에서 1∼3등이 동시에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정모씨(34세)는 1등에서 3등까지 연속 당첨되며 35억원의 당첨금을 받는 행운을 차지했고, 2등 당첨자인 이모씨(23세)가 8억, 3등 당첨자인 또다른 이모씨(54세)는 7억원씩을 받았다.
이번 당첨으로 네이트는 지난 2월 또또복권에서 5억원 규모의 1∼2등 당첨자를 배출한 이래 불과 3개월만에 다시 무선인터넷 복권을 통해 최고수준 당첨자를 탄생시킴으로써 국내복권판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00년 3월부터 네이트를 통해 전자복권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총 5종류의 전자복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를 제외하고도 그동안 1000만원 이상의 고액당첨금액 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홍성철 본부장은 "구매시간의 제한이 없고 당첨사실도 단문메시지(SMS)를 통해 추첨 즉시 알 수 있으며 구매대금도 이동전화 요금고지서를 통해 지불하기 때문에 전자복권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전자복권 서비스는 네이트에서 전자복권 서비스를 가입한 20세 이상의 고객이 본인명의로 네이트의 전자복권 메뉴를 이용하여 복권을 구매하고 이동전화 요금고지서를 통하여 지불하는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