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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수요가 늘면서 질적 경쟁도 치열해졌다.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우는 ‘가성비’가 아니라 ‘제로 슈거’, ‘식물성 대체육’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나 브랜드 제품을 급식 메뉴에 포함시키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hy는 대표 브랜드인 야쿠르트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야쿠르트 1971 제로’를 급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기존 ‘야쿠르트’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당류를 0g으로 줄인 이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급식, 군납 등으로 150만개 넘게 판매되는 등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박영우 hy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제로 슈거’ 트렌드가 맞물려 급식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야쿠르트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가 B2B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을 통해 급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크레잇’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메뉴 솔루션을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반조리 형태의 원물형 육가공 솔루션인 ‘고기솔루션’은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는 군 급식, 뷔페 사업장 등에서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레잇’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친환경 및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한 풀무원 역시 B2B 급식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동물복지, 식물성 고기 등 건강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간편식 냉동식품을 급식 시장에 공급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저속 노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급식시장 내 질적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급식 회사뿐 아니라 식품회사들도 틈새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군 부대 급식 시장이 열리는 등 급식 시장이 식품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내수 침체에 따라 성장 둔화에 직면한 식품기업들이 급식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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