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전날 대비 7.81% 오른 1만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3% 넘게 치솟기도 했다.
HMM(011200)은 1.43% 오른 1만9910원에 거래 중이다.
해운주가 강세를 띠는 것은 12주 연속 해상운임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714.32로 전주 대비 6.9% 올랐다. SCFI는 12주 연속 오름세를 띠고 있다.
발틱운임지수(BDI)도 지난달 28일 2050을 기록해 전주보다 2.7% 상승했다.
해상운임은 주요 노선에서 선사들이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초 주요 선사들의 운임인상(GRI) 반영으로 SCFI 상승폭이 재차 확대됐다”며 “BDI지수는 철광석 수요가 견조해 케이프사이즈(Capesize)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