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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체리 따봉’, ‘김건희 여사’ 또 인사 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검찰 출신에 대해서도 반드시 질문과 답변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없었다)”며 “한 마디로 솔직하지도, 성의 있지도, 시원하지도 않았던 그런 기자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작 듣고 싶은 얘기에 대해선 ‘짚어보고 있다’ ‘따져보고 있다’ 이렇게 피해 가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껄끄러운 질문은 모르쇠 피해 갔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표의 공개 비판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떤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저는 그 대목에서 텔레그램 (메시지) 속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 라고 했던 것이 조건반사로 딱 떠올랐다”며 “이것이야말로 정치인 발언에 대해서 입장 표시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간 ‘인사 논란’에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인적 쇄신을 할 수 없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선 “우선 분출하는 국민의 인적 쇄신 요구를 정치적 의도로 읽었다는 게 조금 실망스럽다”며 “(지지율이) 40% 초반대까지면 그럴 수 있지만 25% 된 사람이 그런 얘기 할 상황인가”라며 질책했다.
조 의원은 “지금도 장관만 해도 교육부장관, 복지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 장관급만 4개가 비어 있다”며 “답을 가지고 왔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 기자회견은 점수를 매기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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