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FR은 카파의 이탈리아 본사 베이직넷으로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GFR은 ‘M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내년 2월 재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카파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로 구성된 어센틱(Authentic) 라인을 강화해 퍼포먼스 중심이던 제품 구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카파가 가진 이탈리아의 감성과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포츠 콜렉션을 선보인단 계획이다.
카파의 리브랜딩은 본봄과 지호영 디자이너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본봄은 올해 초 귀국 후 블랙핑크의 무대 의상을 디자인했다. 지호영 실장은 2018년 포브스가 한국의 유망 디자이너로 선정한 바 있다. 두 디자이너는 각각 캡슐, 메인 콜렉션을 지휘한다.
롯데GFR은 지난 3일 카파X본봄 캡슐 라인을 선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와의 매거진 화보도 주목받았다.
롯데GFR 관계자는 “내년 3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골프라인 론칭도 진행 중으로 2025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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