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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는 지난달 29일 출입용 인증기기, 결제용 키오스크, 인공지능(AI) CCTV 등 무인 매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통합해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캡스 무인안심존`을 출시한 바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매장 운영, 영상 보안, 셀프 관제 등이 가능하며 매장 내 파손·도난 손해 등의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구축한 비대면 기반 디지털 출입인증 솔루션은 ADT캡스의 고도화된 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핵심이다. 특히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되는 시간에 디지털 기반의 출입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방문자와 매장 관리자 모두의 보안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되는 시간대의 출입인증은 QR코드 형태의 디지털 아이디로 진행된다. 방문객은 기아 홈페이지 및 앱에서 디지털 아이디를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으며, 해당 날짜와 시간에만 출입을 할 수 있다. 또 전시장 출입문에서 발열감지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인증해야 출입이 허가된다.
디지털 아이디는 직원 없이도 스토어 체험에 필요한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은 편리하게 방문·체험할 수 있고, 매장 관리자는 효율적으로 방문 관리가 가능하다.
ADT캡스는 매장 내 쓰러짐 등 행동 감지 및 분석이 가능한 AI 기반의 CCTV, 마스크 착용 권유와 다양한 매장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문객 응대 로봇 등의 기술을 무인화 솔루션에 반영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주로 무인화가 이뤄지고 있는 편의점, PC방 뿐만 아니라 가구점, 전자제품 매장, 모델하우스, 미술관 등 비대면으로 야간 운영이 가능한 업종으로 무인화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윤호 ADT캡스 전략사업그룹장은 “이번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춘 최신 ICT 기술 기반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ADT캡스만의 특화된 무인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보다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매장 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