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한 언론 매체의 ‘김어준, TBS 출연료 입금용 회사 설립 의혹’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보도는 TBS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씨가 설립한 1인 법인으로 출연료가 입금된다”며 세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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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보도가) 종합소득세를 안 내려고 다른 방법을 쓴 게 아니냐는 게 출발점인데, 저는 출연료를 한 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한다”며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공직자도 아닌데 선을 그냥 막 넘는다”며 “오버들 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에너지로 ‘내곡동’ 취재나 ‘엘시티’ 취재하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내곡동과 엘시티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시 불거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해운대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