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수소·전기차 부품 판매 확대 전망…목표가↑-키움

이혜라 기자I 2021.02.05 08:37:31

4분기 영업익 249억원…어닝서프라이즈
車관련 탄소섬유, 아라미드 판매 확대 예상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49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타이어보강재부문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유럽·미국 자동차 시장의 회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탄소, 아라미드 등 특수섬유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효성첨단소재의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 판매 확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수소차뿐만 아니라 튜브 트레일러 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라미드는 전기차용 타이어의 캡플라이부분에 나일론과 혼용되면서 강성을 보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라미드 증설분을 가동한다. 증설 완료 후 전기차용 아라미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첨단소재 실적 전망. (사진=키움증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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