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상원의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의 결선투표가 5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2석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선투표로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조지아주는 그동안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지만, 지난해 11·3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불과 1만1779표 차이로 신승했다.
다만 한국과 미국이 받을 영향은 상이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국은 기업 이익 감소 가능성을 주목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상원 장악 확률이 올라오면서 1월 4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재정정책 확대를 좀 더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기업 과세 확대 및 규제 강화 영향이 국내 증시에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면서 “미국 재정정책 확대는 경제 정상화 속도 증가와 달러 추가 약세로 인한 증시 자금 유입 기대감을 제고시킬 수 있고, 업종 중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소재 및 산업재를 주목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승자를 단정할 수 없다. 본 투표가 끝나고(한국 시간 6일 오전 9시) 나서 개표가 시작되며 사전투표 비중이 높아 승자를 알기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